오늘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는 피부 질환, ‘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어릴 때나 들어봤던 옴이 요즘 다시 늘고 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저도 “설마 요즘도 옴이 있어?” 싶었는데, 최근 학교, 병원, 요양원 등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오늘은 옴이 왜 다시 퍼지고 있는지, 실제 사례와 함께 증상, 예방법까지 쉽고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우리 학교에 옴이 나왔다고요?”
얼마 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옴 감염 사례가 발생해 학교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는 소식이 있었어요. 가정통신문이 돌고, 학생들 무릎담요까지 전부 세탁하라는 안내가 내려왔죠. 이 소식이 지역 맘카페까지 퍼지면서 학부모님들도 “아니, 언제 적 옴이야?” 하며 놀라셨다고 해요.
비슷한 시기, 대학 기숙사에서도 옴 환자가 나오면서 기숙사 전체를 소독하고, 학생들에게 주의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도 집단 감염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죠. 옴이 사라진 줄 알았는데, 최근 3년 사이 옴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합니다. 2023년에는 무려 4만 7천 명 넘게 병원 치료를 받았고, 매달 4천 명 정도가 새롭게 옴에 걸리고 있다고 해요. 생각보다 많은 숫자라서 정말 놀랍지 않나요?
“옴,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 난리죠?”
옴은 ‘옴진드기’라는 아주 작은 기생충이 사람 피부에 파고들어 알을 낳으면서 생기는 피부병이에요. 진드기가 피부 속에서 굴을 파고 다니며, 엄청난 가려움증을 유발하죠. 특히 밤에 더 가렵다고 하는데, 가려움이 너무 심해서 “재수 옴 붙었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더라고요.
옴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아요.
- 밤에 특히 심해지는 가려움증
- 손가락 사이, 손목, 배꼽 주변에 작은 발진이나 굴(진드기가 파놓은 선)
- 긁은 자국
이런 증상이 있다면, 옴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 요즘 옴이 다시 늘고 있나요?”
위생이 좋아진 요즘에도 옴이 다시 늘고 있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 고령화와 집단생활
요양원, 요양병원처럼 많은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곳에서는 옴이 쉽게 퍼진다고 해요. 특히 어르신들은 피부 감각이 둔해지고, 증상을 잘 표현하지 못해서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방역 사각지대
옴은 법정 감염병이 아니라서 공식적으로 관리가 잘 안 되고, 격리나 추적도 어렵다고 해요. - 진단의 어려움
옴의 가려움증은 다른 피부병과 비슷해서 오진되기 쉽고, 진드기 검사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어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옴, 어떻게 전염되나요?”
옴은 주로 피부 접촉을 통해 전염돼요. 가족, 친구, 간병인, 같은 기숙사나 병실을 쓰는 사람 등 밀접하게 지내는 사람끼리 잘 옮깁니다. 옷, 침구, 수건을 함께 써도 감염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치료와 관리, 어렵지 않아요!”
다행히 옴은 치료가 잘 되는 질환이에요. 병원에서는 퍼메트린(5%) 연고를 전신에 바르고 8~14시간 후 씻어내는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1주일 뒤 한 번 더 바르는 것이 좋고, 가족이나 함께 지내는 사람도 증상이 없어도 동시에 치료받아야 해요. 옷, 침구, 수건 등은 세탁 후 3일간 사용하지 않거나, 세탁이 어려우면 7일간 밀봉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은 어떻게 하나요?”
- 손 자주 씻기, 개인 위생 신경쓰기
- 집단생활 시설에서는 신규 입소자 옴 감염 여부 확인
- 침구, 의류, 수건 등은 환자와 따로 사용하고 자주 세탁하기
- 집안이나 시설은 정기적으로 청소·소독하기
- 특히 가려움증이 반복된다면 “설마 나도?” 하는 마음으로 꼭 피부과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세요!
“옴,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에요!”
옴은 어르신들뿐 아니라 학교, 병원, 기숙사 등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심하거나, 집단생활 중에 누군가 옴 진단을 받았다면 절대 방치하지 말고, 꼭 치료와 예방수칙을 지켜주세요. 건강한 피부와 쾌적한 생활을 위해 오늘도 위생관리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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