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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질환, 얼마나 흔하고 왜 주의해야 할까?

by highsky3710 202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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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혹시 요즘 이유 없이 피곤하거나, 살이 갑자기 늘거나 빠지는 경험을 해보신 있으신가요?
이런 작은 변화들이 사실은 우리 몸속의갑상선이라는 작은 기관에서 시작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최근 국내 통계와 함께 갑상선 질환이 얼마나 흔한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까지 쉽고 자세하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갑상선이란 무엇인가요?

 

갑상선은 목 앞쪽, 목젖 아래에 나비 모양으로 자리 잡고 있는 작은 기관입니다. 이곳에서 우리 몸의 에너지 사용과 체온, 심장 박동, 피부와 머리카락 건강, 집중력 등 여러 가지를 조절하는호르몬을 만들어 냅니다.
쉽게 말해, 갑상선은 우리 몸의에너지 조절 센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갑상선 질환, 얼마나 많을까요?

갑상선암, 암 중에서 가장 많이 생기는 암

202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새로 진단된 암 중 가장 많은 것이 바로 갑상선암입니다.

1년에 35,000명 이상이 새롭게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고, 이 중 80% 이상이 30~50대 여성입니다.

갑상선암은 대부분 빨리 자라지 않고 치료가 잘 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는 진행이 빠를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 나이 들수록 더 많아져요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갑상선에서 호르몬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아 몸의 에너지 사용이 느려지는 상태입니다.

2020년 기준으로 약 56만 명이 이 질환으로 진료를 받았고, 40~60대 여성에게 특히 많이 나타납니다.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5배 이상 많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 상대적으로 적지만 주의 필요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갑상선에서 호르몬이 너무 많이 만들어져 몸의 에너지 사용이 지나치게 빨라지는 질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000명 중 약 3명 정도가 앓고 있습니다. 역시 여성에게 더 많이 생깁니다.

 

갑상선결절, 10명 중 1~2명꼴로 발견

갑상선결절은 갑상선에 혹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건강검진에서 초음파로 보면 10명 중 1~2명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합니다. 대부분은 암이 아니지만, 혹의 모양이나 크기에 따라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갑상선 기능항진증(호르몬이 너무 많을 때)

· 주요 증상:

 o  살이 빠진다 

 o  심장이 빨리 뛴다(두근거림)

 o  쉽게 불안해지고 신경이 예민해진다

 o  손이 떨린다

 o  땀이 많이 난다

 o  더위를 잘 못 견딘다

 o  쉽게 피곤하다

 o  잠이 잘 안 온다

 o  근육에 힘이 빠진다

· 여성: 생리양이 줄거나 생리가 불규칙해질 수 있음

· 남성: 드물게 가슴에 멍울이 생길 수 있음

 

 

갑상선 기능저하증(호르몬이 부족할 때)

· 주요 증상:

 o  살이 찐다

 o  늘 피곤하고 무기력하다

 o  추위를 잘 탄다

 o  피부가 건조해진다

 o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o  얼굴이나 손발이 붓는다

 o  기억력이 떨어지고 집중이 잘 안 된다

 o  변비가 생긴다

 o  목소리가 쉬거나 변한다

· 나이 많은 분: 우울감이나 건망증이 심해질 수 있음

구분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대사 속도 빨라짐 느려짐
체중 변화 감소 증가
심장 심박수 증가, 두근거림 맥박 느려짐
체온/ 더위 못 참음, 땀 많음 추위 민감, 땀 적음
신경/정신 불안, 신경과민, 불면 우울, 무기력, 기억력/집중력 저하
기타 손떨림, 근육 약화, 눈 돌출 부종, 피부/모발 건조, 쉰 목소리

<갑상선기능항진증VS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결절과 암

· 갑상선결절: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것. 대부분은 암이 아니지만, 혹이 빨리 커지거나, 단단하고, 주변 조직과 경계가 불분명하면 암일 가능성이 있으니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 갑상선암: 갑상선에 생긴 암. 종류에 따라 치료와 예후가 다르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유두암은 치료가 잘 되는 편입니다.


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할까요?

갑상선 질환의 증상은 피로, 체중 변화, 부종, 손발 저림 등 평소에도 흔히 느낄 수 있는 것들이라서 그냥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장이나 혈관에 부담을 주거나, 심한 경우 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잘 되고,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나 항진증도 약을 꾸준히 먹으면 대부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갑상선 건강, 이렇게 챙기세요

· 정기 검진: 가족 중에 갑상선 질환이 있거나, 40대 이상 여성, 임신·출산 경험이 있다면 1~2년에 한 번 초음파나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신체 변화에 민감하게: 이유 없이 피곤하거나, 살이 갑자기 많이 빠지거나 찐다면 병원에 방문하세요.

· 치료는 꾸준히: 진단을 받았다면 약을 빼먹지 말고,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으세요.

· 생활습관: 스트레스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골고루 먹는 것도 갑상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갑상선 질환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지만, 특히 여성과 중년층에서 더 많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환자 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작은 증상도 놓치지 않고, 꾸준히 치료하면 갑상선 질환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도 소홀히 하지 마시고, 건강한 갑상선을 위해 오늘부터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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