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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 바이러스, 왜 위험하고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여행자와 일반인이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by highsky3710 202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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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질병관리청이 ‘니파 바이러스’를 1급 감염병으로 지정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걱정과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니파 바이러스가 무엇이고, 왜 위험한지, 그리고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예방수칙까지 쉽고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니파 바이러스란?

니파 바이러스(Nipah virus)는 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될 수 있는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1998년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발견됐고, 이후 방글라데시, 인도, 동남아시아, 싱가포르 등지에서 산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도 남부 케랄라 주에서 치명적인 유행이 보고되기도 했죠.

 

* 인수공통감염병: 사람과 동물이 서로 옮길 수 있는 전염병. 대표적으로 조류독감, 광견병 등이 있습니다.


감염 경로는 어떻게 될까?

니파 바이러스의 자연숙주과일박쥐입니다.

  • 과일박쥐의 침, 소변, 배설물에 오염된 과일이나 대추야자 수액을 먹을 때 감염될 수 있어요.
  • 돼지 등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 환자와의 직접 접촉(특히 체액 접촉)으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 동물원이나 농장, 또는 현지 시장에서 동물과 가까이 있거나, 야생 과일·수액을 날로 먹는 행동이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자연숙주: 바이러스가 원래 살고 있는 동물이나 생물. 자연숙주에서는 보통 병을 일으키지 않고,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 옮길 때 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

니파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 잠복기(바이러스에 노출된 뒤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걸리는 시간) 4~14일 정도입니다.
  •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인후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요.
  • 심해지면 뇌염(뇌에 염증이 생김), 혼수상태, 정신착란, 발작 등 중추신경계 증상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등)도 동반될 수 있고, 심각한 경우 24~48시간 만에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특히, 감염자의 절반 가까이가 사망할 정도로 치명률이 높아요. 지역에 따라 40~75%, 일부 유행에서는 90%에 달한 적도 있습니다.

 


치료제와 백신은 있을까?

아직까지 니파 바이러스에 대한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 백신은 없습니다.
감염되면 항바이러스제(리바비린 등)로 증상을 완화하는 정도의 치료만 가능해요.
따라서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국내 상황과 위험 지역은?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니파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동남아, 인도, 방글라데시 등에서 꾸준히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국제 이동이 늘어나면서 국내 유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025 7월부터 니파 바이러스를 1급 법정 감염병
으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니파 바이러스 위험 지역

  • 말레이시아
  • 방글라데시
  • 인도
  • 필리핀
  • 싱가포르 등

이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해요.

 

* 1급 법정 감염병: 발생 또는 유행 시 치명률이 높고, 신속한 신고와 격리가 필요한 질병. 코로나19, 에볼라, 사스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예방수칙, 이것만은 꼭 지키세요!

니파 바이러스는 백신도, 치료제도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입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인도, 방글라데시 등 발생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아래 수칙을 꼭 지켜주세요.

  • 박쥐, 돼지 등 동물과의 접촉 피하기
  • 박쥐가 접근할 수 있는 과일, 대추야자 수액 등 날것 섭취 금지
  • 길거리 음식, 생과일 음료 등 익히지 않은 음식 피하기
  •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히 하기
  • 환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기
  •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두통 등 의심 증상 시 1339 콜센터 신고
  • 의심 증상 시 즉시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알리기

자주 묻는 질문(Q&A)

 

Q. 니파 바이러스는 코로나19보다 위험한가요?
A.
치사율만 놓고 보면 니파 바이러스가 훨씬 높습니다(40~75%). 하지만 전파력이 코로나19만큼 높지는 않습니다.

Q. 잠복기에는 증상이 없나요?
A.
, 보통 4~14(최대 2)까지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이후 갑자기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요.

Q. 국내 유입 가능성은?
A.
현재까지 국내 발생 사례는 없지만, 국제 여행이 늘면서 위험이 커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Q. 동남아 여행을 꼭 취소해야 하나요?
A.
반드시 취소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위험 지역에서는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동물·생과일 등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니파 바이러스는 아직 우리나라에 들어온 적은 없지만, 치명률이 매우 높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동남아, 인도 등 발생 지역을 여행할 때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위험 행동(동물 접촉, 생과일 섭취 등)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귀국 후에도 증상이 있다면 즉시 신고하고,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꼭 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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