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카메라 앞에 서며 사랑받았던 아역배우들.
그때 그 작은 얼굴이 지금은 어느새 어른이 되어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시간이 참 빠르죠?
지금, 우리가 기억하는 그 시절의 아역배우들은 어떤 길을 걷고 있을까요?
👦 남자 아역배우들 – 아이에서 배우로, 혹은 평범한 어른으로
먼저 떠오르는 이름은 문근영과 함께 '가을동화'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던 원빈 아역, 최우혁이에요. 당시 순수하고 똘똘한 연기로 주목받았지만, 이후 연기보다는 일반인의 삶을 선택했어요. 현재는 연예계를 떠나 조용히 지내고 있다고 해요.
유승호는 아역 시절부터 단연 돋보였죠. <집으로...>라는 영화에서 할머니와 손자의 따뜻한 이야기를 그리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어요. 지금은 완연한 성인 배우가 되어 드라마, 영화에서 묵직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어요. 군 복무도 일찍 마치고,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죠.
그리고 여진구도 빼놓을 수 없죠. 어린 나이에 이미 사극과 장르물에서 활약하며 ‘천재 아역’ 소리를 들었는데, 지금은 폭넓은 감정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가 됐어요. <호텔 델루나>, <괴물> 같은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고,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배우 중 한 명이에요.
👧 여자 아역배우들 – 귀여움 너머 진짜 배우로
2000년대 여자 아역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인물 중 한 명은 문근영이에요. ‘국민 여동생’이라는 별명이 괜히 생긴 게 아니죠. <가을동화>, <어린 신부>에서 보여준 풋풋한 모습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어요. 현재는 활동이 뜸하긴 하지만, 연극 무대에서 연기에 대한 진심을 이어가고 있어요.
또 다른 대표적인 배우는 김유정이에요. <동이>, <해를 품은 달> 등 사극에서 눈에 띄는 연기를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금은 <홍천기>, <편의점 샛별이> 등 로맨스물까지 소화하며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어요. 귀여움에서 성숙함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간 대표적인 사례죠.
김소현도 비슷한 시기에 주목받았어요. 다양한 드라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청춘물의 여주인공으로 자리 잡았어요. 연기력은 물론 분위기까지 성숙해지면서, 이제는 당당히 주연배우로서 자리를 굳혔답니다.
그 시절의 그 아이들, 지금은…
2000년대 아역으로 사랑받았던 배우들은 이제 대부분 성인이 되었고,
누군가는 배우로, 누군가는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그 시절의 순수한 눈빛과 웃음을 기억하는 우리는,
그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든지 간에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싶어요.
지금도 텔레비전이나 스크린 속에서 그때 그 눈빛을 간직한 채 연기하고 있는 배우들을 보면,
왠지 모르게 반갑고 뿌듯한 마음이 드는 건 다들 마찬가지일 거예요.
그 시절 함께 자란 기분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