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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시원한 수박 한 조각이 주는 행복은 이루 말할 수 없죠. 오늘은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의 건강 효과, 제대로 보관하는 방법, 그리고 우리 가족이 즐겨 먹는 수박 활용 요리 세 가지를 정리해보려고 해요.
1. 여름철 수박, 왜 꼭 먹어야 할까?
수분과 영양이 가득한 여름 대표 과일
수박은 90~92%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름철 부족해지기 쉬운 체내 수분을 빠르게 보충해줍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수박 한 조각이면 탈수 예방과 더위 해소에 큰 도움이 되죠.
또한 수박에는 비타민 C, A, 칼륨,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고,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라이코펜은 심장 건강, 피부 보호,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수박은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도 함유하고 있어 소화에도 좋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제격입니다.
운동 후에도 좋은 수박
수박에는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 있어 혈액순환을 돕고, 운동 후 근육 회복과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저희 가족도 운동이나 산책 후엔 꼭 수박을 챙겨 먹어요.
2. 수박 제대로 보관하는 꿀팁
수박은 보관을 잘못하면 금방 상하거나 당도가 떨어질 수 있어요. 여름철 수박을 더 신선하고 맛있게, 건강하게 즐기기 위한 보관법을 정리해봤어요.
통째로 보관할 때(자르지 않은 수박)
- 실온 보관이 기본!
자르지 않은 수박은 서늘하고 그늘진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햇빛이 들지 않는 곳, 통풍이 잘 되는 장소가 적합해요. - 냉장고 보관은 단기간만
수박을 통째로 냉장고에 장기간 보관하면 저온장해(껍질에 곰보처럼 흠이 생기고, 맛이 떨어지는 현상)가 생길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서 보관할 때는 5℃ 정도, 일반 냉장고(약 4℃)는 너무 낮으니 주의하세요. - 최적의 온도
수박은 9~11℃ 정도에서 가장 맛있고, 영양소도 잘 보존됩니다. - 유통기한
자르지 않은 수박은 실온·냉장 모두 7~10일 정도 보관 가능합니다. 단, 가능한 빨리 드시는 것이 가장 맛있어요.
자른 수박 보관법
- 랩 또는 밀폐용기 사용
수박을 자른 후에는 단면이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랩으로 단단히 씌우거나,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세요. - 물 빠짐 주의
수박에서 물이 생길 수 있으니, 밑에 작은 접시를 받치거나 키친타월을 깔아두면 좋아요. - 보관 기간
자른 수박은 냉장고에서 3~5일 이내에 드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맛있습니다. 오래 두면 당도가 떨어지고, 세균 번식 위험이 높아져요.
수박 냉동 보관
- 먹다 남은 수박은 잘라서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냉동 보관도 가능합니다.
- 냉동 수박은 해동해서 바로 먹기보다는 슬러시, 주스, 스무디 등으로 활용하면 좋아요.
수박 보관 시 주의사항
- 수박 껍질을 깨끗이 씻은 후 자르세요. 껍질에 묻은 세균이나 농약이 단면에 옮겨갈 수 있습니다4.
- 자른 수박을 반만 남겨 랩으로 씌워 보관하는 것은 세균 번식 위험이 높으니, 되도록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밀폐용기에 담으세요.
- 수박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해 버리면 됩니다.
3. 수박을 활용한 맛있는 요리 3가지
수박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요리로 활용하면 색다른 여름 별미가 됩니다. 저희 가족이 즐겨 먹는 수박 요리 세 가지를 소개할게요.
① 수박 샐러드
재료: 수박, 페타 치즈(또는 리코타 치즈), 민트잎, 올리브 오일, 레몬즙, 소금, 후추
만드는 법:
- 수박을 한입 크기로 깍둑썰기 해 주세요.
- 페타 치즈도 적당히 부숴서 준비합니다.
- 볼에 수박, 치즈, 민트잎을 담고 올리브 오일과 레몬즙을 뿌려줍니다.
-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추면 완성!
포인트: 치즈의 짭짤함과 수박의 달콤함, 민트의 상쾌함이 어우러져 여름 입맛을 확 살려주는 샐러드예요.
② 수박 주스 & 수박 스무디
재료: 수박, 얼음, 레몬즙, 꿀(선택)
만드는 법:
- 수박을 큼직하게 잘라 씨를 제거합니다.
- 믹서기에 수박과 얼음을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 취향에 따라 레몬즙과 꿀을 넣어 맛을 조절하면 완성!
포인트: 수박의 풍부한 수분과 당분이 시원한 여름 음료로 딱이에요. 아이들도 정말 좋아하고, 운동 후 갈증 해소에도 최고랍니다.
③ 수박 해산물 냉채
재료: 수박, 오징어 또는 새우, 오이, 양파, 고추, 식초, 설탕, 소금, 참기름
만드는 법:
- 오징어나 새우는 데쳐서 식혀주세요.
- 수박, 오이, 양파는 얇게 채 썰고, 고추는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 볼에 식초, 설탕, 소금, 참기름을 넣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 모든 재료를 넣고 양념장과 가볍게 버무려 냉장고에 잠시 넣어 차갑게 한 뒤 내면 완성!
포인트: 수박의 달콤함과 해산물의 고소함, 새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입맛 없을 때도 술술 넘어가는 별미예요.
여름철 수박은 시원하고 달콤한 맛뿐 아니라, 수분 보충과 영양, 건강까지 책임지는 최고의 과일입니다. 수박을 제대로 보관하면 더 오랫동안 신선하게, 맛있게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요리로도 활용해 가족의 여름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여름, 수박으로 건강도 챙기고 맛있는 요리도 즐겨보세요!
참고
- 자르지 않은 수박은 서늘한 실온 또는 9~11℃에서 보관, 자른 수박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3~5일 내 섭취)
- 냉동 수박은 슬러시, 주스 등으로 활용
- 수박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
- 보관법과 위생에 유의해 더욱 건강하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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